## 2025년 4월 29일 미국 증시 마감 시황

2025. 4. 30. 05:09카테고리 없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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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마감**

2025년 4월 29일(현지시각 28일) 뉴욕증시는 단기 급등 이후 조정 심리가 우세해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.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.09포인트(0.28%) 오른 40,227.59에 거래를 마쳤고, S&P500 지수는 32.08포인트(0.58%) 상승한 5,560.83에 마감했습니다. 반면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5.19포인트(0.55%) 하락한 17,461.32로 마감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.

**시장 주요 특징 및 흐름**

-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.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.
- S&P500은 이번 달 초 10%가 넘는 급락을 경험한 후 10% 이상 반등하며 역사적으로도 이례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. 이는 1952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, 월간 10% 이상 하락 후 플러스로 전환한 적이 없었던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과거에도 이처럼 큰 폭의 월간 반등 이후에는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.
-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,196.75로 전장 대비 38.87포인트(0.92%) 하락하며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.

**섹터별 흐름**

- S&P500 내 11개 주요 섹터 중 9개가 상승 마감했으며, 에너지(XLE), 부동산(XLRE), 유틸리티(XLU) 섹터가 각각 0.7%, 0.6%, 0.6% 상승했습니다. 반면, 필수소비재(XLP) 섹터는 0.3% 하락했습니다[3].
-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약세를 보인 것은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특히 이번 주에는 '매그니피센트 7' 중 4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

**거래량 및 투자심리**

- 이날 뉴욕증권거래소(NYSE)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2대 1 비율로 많았고, 나스닥 시장에서도 상승 종목이 1.27대 1로 우위를 점했습니다. 거래량은 170억 5천만 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(192억 6천만 주)보다 소폭 낮았습니다.
- 변동성 지수(VIX)는 1.3% 상승한 25.15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심리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줍니다.

**실적 시즌 및 전망**

- S&P500 소속 기업 중 179개사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, 이 중 69.8%가 주당순이익(EPS) 전망치를, 63.7%가 매출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.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8%의 순이익 증가와 4.2%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
- 이번 주에는 주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,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됩니다. 특히,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와 이후의 불확실성, 그리고 S&P500의 이례적인 월간 변동성은 시장에 추가적인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.

**종합 평가**

4월 29일 미국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실적 시즌을 앞둔 관망세가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. S&P500과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. 시장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으며, 이번 주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향후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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